[ 보글보글 게시판 ]

등록자 : srk0408 | 등록일 : 2005-10-28

제 목 : 쓸수록 너무너무 좋아요


정말 무척 망설였습니다.
사용후기 말대로 정말 좋을까하고 의심도하고 사놓고 쓰지않으면 어떡하나.
남편한테는 얘기도 안했습니다. 사서 안좋으면 싫은 소리 들을까봐서.
6개월의 망설임끝에 양면 사각 구이판하고 7인용 가마솥을 샀는데
길들이기를 끝내고 계란후라이를 했더니 처음에는 들러붙더니 이젠 붙지도 않고 너무 좋아요. 부침개도 철판볶음밥도 낙지볶음밥도 해서 식탁에다 그대로 놓고서 먹는답니다. 금방식지도 않고 너무너무 좋아요.
남편한테는 낙지 철판볶음밥으로 소개를 했습니다.
어제저녁에는 모처럼 소등심로스를 먹었어요.
밖에서 먹으면 외식비가 부담스러운데 집에서 구이판에다 구워먹으니까 냄새도 덜나고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이제 남편이 더 좋아하는것같아요.
정말 잘샀다는 소리를 몇번째 하는지.... 탁월한 선택을 한것같지. 내가 누구야하고 괜히 거드름도 피워봅니다.
양면이라 더 좋아요.계란 후라이.부침개.삼겹살등등
밥솥도 정말 좋더라구요.
밥이 정말 빨리 되구 누룽지도 정말 끝내준답니다.
망설이시는 분들 망설이지 마세요
쓸수록 정이들고 절대후회하지 않아요.
저도 조금여유가 있으면 12인용 가마솥하나 더구입하려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