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능냄비의 첫인상- 아 그 웅대함이란~ ] + 7482bae + 2006-02-04 오전 11:55:15

그저께 물건을 받아봤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본순간
제 두눈이 휘둥그래지면서 웬세수대야!!
할정도로 크기가 컸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마음에 들었드랬지요.
그래서 같이 주문한 12인용 가마솥을 15인용 가마솥으로 교환을 했어요.
크기가 큰 제품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그래서 어제 돈까스를 튀겨봤지요. 지금까지 한번도 돈까스를
해본적이 없는데, 만능냄비가 크니까 튀김용도로도 더없이 좋더군요.
드디어 튀겨서 시식해보는 순간 그 바삭거림.. 육질의 부드러움.. 기름에 튀겼으나 느끼하지 않고 기름 쪽빠진 담백함..
정말 너무 맛있었답니다.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어도 만능냄비만 있으면 소문난 요리사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생각이 들정도예요^^

크기가 좀 큰편이어서 저희 집은 아직 3식구밖에 안되는데 너무 큰거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후라이팬 볶음팬으로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볶음요리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가스렌지 주변으로 흘리게 되잖아요. 앞으로는 흘리지 않고
넉넉하게 볶음요리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주문할때 뚜껑을 주문하지 않았는데(주문할 때는 미처생각을 못했음) 뚜껑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닭도리탕이며,국이며, 볶음요리며, 아마도 콩나물을 물없이 쪄서 냄비에서 무쳐내면 맛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외에 가지,호박잎 등등 물없이 야채를 쪄내기에는 만능이가 넉넉해서 좋아요)

만능이가 큰편이서 아마도 상에다 올려놓고 바로 먹기에는 좀 불편한 할 듯 싶지만 그거하나 뺴면 정말 이름답게 만능냄비입니다.
그런데 누가 이름을 지으셨나? 만능냄비라고... 너무나 잘 지으셨어요.
앞으로 여기에 고구마도 쪄먹고, 옥수수도 쪄먹고, 밥도 해먹고, 국도 끊여먹고, 별거별거 다해보렵니다. 만능냄비가 부엌에서는 만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