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자 : 7482bae

제 목 : [ 요즘은 너무 밥을 잘하고 있어요!!! ]

저는 이런생각도 했었답니다. 나한테 온솥은 혹시 잘못된거 아니었나?
하고요. 하지만, 이제는 15인용에도 밥이 너무나 잘되어서 자랑삼아 왔습니다.
그 중약불이 너무나 중요하더군요.

중간불과 약불사이에 밥을 하니, 아! 가마솥밥맛이 이런맛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압력솥에 하는 것과는 다른맛... 하지만, 그 누룽지는 아무나 못만들어내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요즘 누가 이런솥에 밥을 해먹을까 할 지 모르지만, 그 맛에 길들여지면 다른솥에는 못해먹는다는 거~~~ 알려주고 싶네요.
5인용에 이어 15인용에도 밥을 해보니 정말 잘 되더군요. 끓어넘치지도 않고...
누룽지도 깨끗한 편으로 솥아랫부분에 닿는 부분에만 까만것이 묻어났지만, 이젠 그냥 먹는답니다.
한동안 까만것이 신경쓰여서 솥에다 밥하다가 싱크대밑으로 넣었다가 했었는데, 이제는 그냥 올려놓고 쓰고 있어요.

양면구이팬은 내려갈 일이 없네요. 생선굽고, 계란후라이하고, 식빵구워먹고...
만두도 튀겨먹고... 우리 4식구한테는 잘 맞습니다. 무겁지도 않고요.

요즘 만능이랑 전골팬은 그냥 들어앉아있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써볼까 하구요...
중불에 오래가열하면 그열이 쉽게 식지도 않으면서, 음식은 타지도 않는다는 걸 알았아요. 이제 조금 불과 무쇠와의 관계를 알았다고나 할까요...^^

제가 지금 글을 몇번째 쓰는 것인지 모릅니다.
글이 안올라가고, 로그인도 안되고... 오늘도 도전해보는것인데, 안되면 시도해보다 다음기회에 해야겠지요... 왜그런걸까요?

내일은 닭튀김하고, 오징어튀김에 도전해볼까합니다. (솥에다 기름칠좀 해주려구요...ㅋㅋㅋ)
우리애들하고 간식으로 해먹을 생각에 입안에 군침이 가득합니다.^^
잘 지내시고, 또 자랑하러 올께요.^^